경주소방서,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 실시

-재난대응능력 향상 및 유사시 재난대비 대응태세를 확립-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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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는 지난 25일 저녁 7시 48분경 관내 청하요양병원 용강점(경주시 용강동 소재)에서 차량 11대, 인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청, 보건소 등 9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달 28일 전남 장성요양병원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역내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각 기관별 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을 실시한 청하요양병원은 지상 3층 건물로 총 수용인원 307명 중 자력탈출이 불가능한 중증환자 250여명이 생활하고 있어 화재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실전과 비슷한 가상 화재발생 상황을 설정하여 대형재난사고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 발생시 각 기관별 대처능력 및 병원내 환자들의 피난 대피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은 재난현장의 긴급구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 평가하여 각종 재난사고현장에서 통합적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으로, 경북 소방본부 평가반이 훈련 장소 및 재난상황을 119로 신고하여 소방차량 출동, 현장지휘소, 자원대기소, 응급의료소 운영 등 상황대처능력을 평가하였다.

훈련을 주관한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실제 재난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요원들의 상황 대처능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6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