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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공단 청년실업 해소 앞장

신입사원 채용시 경주출신자 20% 고용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16일
ⓒ CBN 기독교방송
2014년까지 경주로 본사를 이전하는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이 경주지역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

방폐물공단은 14일 동국대경주캠퍼스 문무관에서 개최된 경주시 취업 박람회에 상담부스와 대형 홍보차량을 설치하고 대학생들을 상대로 취업 상담과 공단 홍보 활동을 벌였다.

ⓒ CBN 기독교방송
대학생들은 방폐물공단의 채용분야, 채용 일정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경주출신 우선 채용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경주에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장을 건설하고 있는 방폐물공단은 지역밀착경영을 위해 공단이 출범한 2009년부터 신입사원 채용때 정원의 20%를 경주지역 몫으로 배정하고 가산점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공단에는 매년 신입사원의 20% 이상이 경주출신으로 채워지면서 지역기업으로 빠르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공단은 방폐물 드럼이 정상적으로 반입돼 반입수수료가 발생하면 다문화가정 지원, 영어캠프 및 학교 시설 지원, 백일장 개최 등 교육 사업에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청년실업자가 12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청년 실업이 심각하다”면서 “공단이 경주의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출신자 우선 채용 등 청년 실업난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업 박람회는 경북도와 경주시, 고용노동부 경주고용센터가 주최하고 경주시 직업전문학교협의회, 동국대학교가 주관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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