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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실전과 같은 민방위훈련 실시

-소방헬기 옥상인명구조, 무인파괴방수차 위력시범, 심폐소생술 교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0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20일 오후 2시 도본청과 23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제394차 민방위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훈련은 최근 안전사고 및 화재사고 발생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화재대피 위주의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전국소방관서가 참여해서 소방차, 구급차와 같은 긴급차량 길 비켜주기를 통한 골든타임 확보 훈련을 병행해 실시한다.

도 본청은 오후 2시 재난 위험경보 방송발령에 따라 전정으로 화재대피, 심폐소생술, 소화기사용요령, 자동제세동기 사용교육 등 생활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원전 화재발생 대비 경주에 배치된 무인파괴방수차(18억원) 위력시범과 소방헬기 동원으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훈련을 위해 6월 18, 19일 양일간 소방본부주관으로 방화벽, 소화전, 소화기 등 시설물 일제 점검하고, 6월 13일에는 민방위 훈련 관련 실무회의를 갖는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 CBN 뉴스
골든타임 확보훈련의 경우 훈련 시작과 동시에 23개 시군에서 1개 구간씩 선정된 시범훈련 구간에서 소방차, 구급차가 별도 교통통제 없이 실시간으로 도로를 주행한다. 도는 운전자가 훈련 차량 발견 시 도민의식을 발휘해 양보운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주민 이동통제나 차량통제 통제 없이 초기대응능력을 학습하는 훈련을 실시간으로 진행, 스스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도 마련하는 기회로 포항 롯데백화점, 안동 롯데시네마, 경산 홈플러스, 경주역 등 다중이용시설‧업소를 집중훈련시설로 지정해 고객과 함께 화재상황을 가정한 대피와 자체 방호훈련을 실시한다. 대피 후에는 대피 장소에서 소화기,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박홍열 도 안전총괄과장은“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가족도 지킬 수 있고 이웃도 구할 수 있다”며,“재난에 대한 자기책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 훈련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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