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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의 단초,토론으로 키우는 GLOCAL여성리더

-경주여고 국토의식함양 토론대회 개최-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17일
ⓒ CBN 뉴스
[김산희 기자]=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김낙길)에서는 6.13(금)~14(토) 이틀간 8개팀 24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국토의식 함양 토론대회’가 참가학생과 참가학생들의 열렬한 환호와 열띤 경쟁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주여고는 인권, 양성평등, 환경문제, 국토이해 등을 주제로 한 교내토론대회를 매년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주시 문화재의 관광자원화는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회를 진행하였다.

총 14개 팀이 신청하여 예선대회를 통과한 8개 팀이 3인 1조가 되어 6.13(금) 저녁 7시부터 준결승전을 치루었으며, 6.14(토) 오전 9시부터는 결선에 오른 4팀이 결승전다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CBN 뉴스
이날 대회에서는 토론자로 참가한 학생 뿐 아니라 참관하는 학생들도 각자의 관심분야별 활동지를 활용하여 참여함으로써 참가자와 참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함께하는 어울마당이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토론의 주제가 경주시의 사회․경제․문화적 특징이 농축되어 있어 경주의 정체성도 동시에 살림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었으며, 고등학생의 관점에서 경주지역 문화재의 발전적인 관광자원화의 방향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국토」교재연구동아리 일원으로 이번 대회를 참관한 최보아 학생(2학년)은 “이틀간에 걸친 대회를 모두 참관하였는데, 평상시에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경주시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아울러 찬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 친구들이 자랑스러웠고,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낙길 교장은 “이번 토론대회는 경주지역의 문화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어 향토지역의 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성숙한 토론문화 정착으로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고 21세기 행복한 삶을 키워가는 글로컬 여성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한다.“고 참가자 및 참관자 모두에게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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