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경주한수원축구단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14일간 열린 「하나은행 2014 내셔널리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강릉시청을 꺽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어용국 감독이 이끄는 한수원축구단은 12일 오후 2시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전반 23분 유동민의 선제골, 후반 7분 김창대의 연속골을 앞세워 후반에 한골을 만회한 강릉시청의 추격을 뿌리치고 2-1로 승리하였다. 200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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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참가하여 A․B조 각 5팀이 조별예선을 거쳤으며 A조에 편성돼 1승 3무(승점6)로 준결승에 진출, 목포시청을 2-1로 이겨 결승에 오른 한수원은 예선 4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를 합쳐 3승 3무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전광역시에서 연고지를 경주로 이전한 후 첫 우승이다.
올해 내셔널 정규리그에서는 7승 3무 2패(승점 24)로 선두 울산미포조선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하고 있는 한수원은 선수권대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