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희기자]= 경주중학교(교장 이동목)가 지난 6월 10일 문화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경주교육장배학교스포츠클럽 대회’농구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중 농구부는 예선 1차전에서 신라중을 48-32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 홈코트의 문화중을 54-29로 누르고 완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농구부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매일 20분씩 농구연습을 통해 체력과 실력 향상은 물론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에 이바지해왔다. 아울러 경주중학교는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농구반과 축구반 등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체력 저하가 문제가 되는 현실에서 건강과 체력 향상 뿐 아니라 건전한 여가 활동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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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학교 농구반 경중 Bulls의 주장 이기태 군(3학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자랑스러워했고, 농구를 지도해 준 주기영 선생님(역사담당)께 고마움을 표했다. 작은 키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가드로서 게임을 잘 이끌어간 고승민 군(3학년)은 “친구, 후배들과 함께 농구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심과 협동심이 많이 자란 것 같다”며 “특히 작년에 졸업한 형들이 대회 전에 연습하러 오는 것을 보면서 끈끈한 선후배의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동목 교장은 "최근 경주중학교 야구부가 전국소년체전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스포츠클럽 농구부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본교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통한 1학생 1스포츠 활동의 생활화로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스포츠맨십 교육을 통한 바른 인성함양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