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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초, 민속놀이, 부채 만들기 및 창포물 머리감기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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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희기자]= 경주시 황남초등학교(교장 김용구)에서는 6월 2일 월요일, 음력 5월 5일 단오날을 맞이하여 민속놀이, 부채 만들기 및 창포물 머리감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학생들을 경주 전통의 6부촌, 즉 신라의 기반이 된 서라벌의 여섯 부락인 알천 양산촌, 돌산 고허촌, 자산 진지촌, 무산 대수촌, 금산 가리촌, 명활산 고야촌 마을로 나누어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굴리기, 널뛰기, 전통부채 만들기, 창포물 머리감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행사를 실시하였다.

황남초등학교는 이번 민속놀이, 부채 만들기 및 창포물 머리감기 행사를 통하여 단오날 행해져온 우리 조상님들의 풍습과 민속놀이를 알아보고 직접 행사를 통해 몸소 체험해봄으로써 서서히 잊혀져가는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창포물 머리감기는 3~6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본관 앞 수돗가에서 실시하였으며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나하나 설명을 곁들어 보여주며 실시하였다.

이 날 황남초등학교 김용구 교장선생님께서는“앞으로 다양한 민속풍습 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으며 항상 생활 속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찾아보는 습관을 기르면 좋겠다.”며 전했다.

작년에 이어 2회 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학생들의 단오날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고 나아가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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