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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모화초등, 수저면허증제 실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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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기자]= 경주시 외동읍 모화초등학교(교장 김용구)는 학생들이 수저를 바르게 사용하는 식생활 습관 개선과 올바른 수저 사용법을 정착시키기 위하여 4년째「수저면허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수저사용방법에 서툴렀던 학생들이 바른 자세로 수저를 사용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수저면허증제 실시 방법은 숟가락 시험은 바른 자세로 앉아 숟가락을 바르게 잡은 후 콩을 떠서 8-15회 이상 위 아래로 흘리지 않고 움직여야 하며, 젓가락 시험은 젓가락을 바르게 잡은 후 1분에 8-20개의 콩을 다른 접시에 옮겨야 합격 되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수저면허증을 따기 위해 점심시간에 수저를 올바르게 사용하려고 노력하였고, 가정에서도 올바른 젓가락 연습을 위해 안내장을 발송하여 가정에서도 젓가락 연습을 하였다.

그 결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4년 5월 26일부터 5월 30일 까지 1차 면허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교생 177명 중 65명이 합격 하여 수저면허증을 발급 하였으며, 아직 면허증을 따지 못한 학생들은 더 많은 연습을 하여 2차 면허시험에는 합격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젓가락질을 하면 손바닥, 목, 팔꿈치 등 30여개 관절과 50여개의 근육이 한꺼번에 움직이므로 포크를 사용할때보다 배 이상 대뇌의 신경을 자극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젓가락질을 돈을 안 들이고도 아이들의 두뇌를 개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 셈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면허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바른 수저사용법을 통해 식사예절을 배움과 동시에 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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