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해피실버 봄맞이 효도관광”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28일
| | | ↑↑ 해피실버 봄맞이 효도관광’에 나선 어른신들이 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 앞에서 다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 ⓒ CBN 뉴스 | | [안영준기자]=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휴먼서비스연구소(소장 정숙희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한 노년도우미-해피실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흥해 지역 3개 기관. 기북 지역 2개 기관 등 총 74명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예방과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라이프코칭, 여가프로그램, 건강강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른신들은 매주 1회 2시간씩 수업을 듣고 있다.
해피실버 효도관광은 매년 봄, 가을 2회 계획하고 있으며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는 밖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바깥나들이를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드리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23일 아침 일찍부터 알록달록 꽃단장을 하신 어르신들이 관광버스에 올랐다. 이날 51명의 어르신과 9명의 봉사 도우미가 함께 경주에 있는 신라밀레니엄파크와 경주박물관 등을 관광하였다.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는 신라의 역사를 보여주는 화려한 수상공연과 말을 타고 아슬아슬한 묘기를 부리는 마상공연을 보며 함박웃음을 웃고, 손뼉을 치기도 하며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에 의지하기도 하고 지팡이와 노인용 보행보조기구를 이용하여 부지런히 구경을 다녔다.
돌아오는 길 어르신들은 “구경 잘 했습니다.” “매번 차타고 지나만 가봤지 언제 이런 좋은 구경하러 여기까지 오겠어요.” “늙은이들을 이렇게 섬겨주니 고맙네.” 라며 연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사 도우미들은 어르신들이 이번 경주 관광으로 즐거워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가 더불어 더 행복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휴먼서비스연구소는 포항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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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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