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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양식 경주시장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2년 12월 31일
ⓒ CBN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경주의 꿈과 희망을 담은 癸巳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벽을 여는 경주”의 소망과 함께 가슴 가득히 품고 계신 꿈과 희망을 모두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에는 경제에 활력이 돌고,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하는 시민여러분!

지난해는 역동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기틀을 닦아 1천2백만 명의 관광르네상스

시대를 열었고, 경주의 경제가 살아나는 원년이 되는 한 해였습니다.



이는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해를 박차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만큼이나 웅장한 꿈의 깃발을 다시 한번 힘차게

휘날리며 새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제 경주가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금년은『미래희망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의 탄탄한 기초를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준비하고 추진해온 사업들이 하나하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한수원 경주시대 원년, 기업과 일자리를 늘리고 미래 첨단과학 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의 주역은 기업입니다.기업이 곧 희망입니다. ‘강동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건천2일반산업단지’에는 폐수처리시설과 진입도로를 개설하며,



천북산업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안강, 내남, 외동, 양남에 특화된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요자 중심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고 재래시장 활성화와 물가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서민 경제를 살려 나가겠습니다.



금년은 한수원 경주시대의 개막 원년이 됩니다. 한수원 본사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옥과 직원사택 그리고 자율형 사립고 설립에도 적극적인정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미래 경주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의 조속한 마무리와 함께 경상북도의 원자력에너지클러스터계획에 대응하여 ‘원자력 수출산업단지’,

‘국제원자력 기능인력 교육원’ 등을 유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FTA 파고를 넘어 돈이 되는 농어업, 웃음이 있는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어촌은 우리의 뿌리입니다.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 등

FTA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지역의 호텔이나 대형식당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채소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채소공판장’을 만들고, 농산물 전시‧판매장도 설치하여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농민들에게 보다 많은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하겠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산물벼 원거리 운송비를 지원하여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고,

조사료 생산 확대와 한우 1등급 정액 공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천연기념물인 ‘동경이’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수산물 공동브랜드인 ‘해파랑’ 기반구축과

어항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식물원’과 화조원인 ‘버드파크’도 개관하여 최고의 수학여행지, 품격 있는 체험관광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2천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경주에 산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이제, 있는 그대로의 역사유적관광 중심에서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체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북두칠성 별자리를 따라 종각을 세우고 ‘통일신라대종’을 제작하여

관광객들이 직접 종을 쳐봄으로써 눈으로 오랜 역사를 보고, 귀로 그 역사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 포석정에 ‘유상곡수’를 재현하고 ‘신화랑풍류체험벨트’와

‘서라벌연희테마단지’를 만들어 신라인의 풍류와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6부전 56왕전’도 건립하여 화백의 육부촌장과 신라의 56왕을 통해

화려한 신라사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장소를 만들겠습니다.



김동리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창작뮤지컬 ‘무녀도’ 제작과

2015년 세계 물 포럼을 대비한 ‘신라우물 학술대회’ 그리고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경주의 브랜드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월정교~도당산~남산을 잇는 ‘남산길’을 복원하고 ‘선덕여왕 길’과 ‘보문호반 길’도 함께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맑은 강, 푸른 숲, 자연을 닮은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그린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를 수 있도록 ‘북천 고향의 강’과 ‘충효천’을 생태하천으로 만들고

노후화된 ‘탑동 정수지’를 새롭게 설치하는 한편, 동해안 지역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양북‧양남 소재지에 관로를 매설하는 등 시민들의 물 걱정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건천 화천리에 4천5백 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안강‧외동‧불국‧월성지역 하수관거도 정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애환이 서려 있는 ‘팔우정 광장’에 정자를 건립하고 나무를 심어 새로운 휴식공간을 만드는 한편, 황성공원은 실개천이 흐르고 분수가 있는 도시 숲을 만들어 푸름의 도시, 그린경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삶이 보장되는풍요로운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나눔으로 희망의 싹을 틔우고, 채움으로 행복공동체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센터’가 금년 3월 준공되면 많은 국내외 의료관광객이 경주를 찾게 될 것입니다.



노인종합복지관’, ‘보훈회관’ 등 맞춤형 복지시설을 갖추어 어르신,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드리고,‘강동복지관’과 ‘서면행정복합타운’ 건립도 본격적으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노인 일자리,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등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양육비와 출산 지원금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결혼이민 여성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친정 보내기, 합동결혼식 등을 통해 지구촌 행복공동체 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화된 지역균형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경주~감포간 국도4차선’은 금년에 준공을 하고,‘영천~언양간의 경부고속도로’ 확장도

앞당기겠으며, ‘강변로’와 ‘감포‧안강 도시계획도로’를 비롯하여 농어촌도로, 마을안길 포장 등 각종 도로도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화물전용 주차장과 시내 중심지에 대형주차장을 조성하여 주차난을 해결하고,

시내권의 원활한 주차로 관광객 등 쇼핑을 유도하여 중심상가 경제도 살리겠습니다.



안강 칠평 서면 심곡․내남 이조지구’ 등 상습재해위험지구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건천‧양북‧양남 소재지 정비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아울러, 역세권과 도동・충효・용황 등 택지개발,그리고 외동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립도 적극 추진하여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화랑의 혼과 기풍이 숨쉬는 교육레포츠도시, 시민중심의 희망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소년이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교육투자뿐만 아니라 읍면지역 초‧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며,경주시 장학기금의 규모를 늘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淸富와 나눔을 실천한 경주 최부자家의 정신을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를 통하여 기업 CEO, 청소년들에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 등 각종 대회는

지역 경제와 연계하여 더욱 내실을 기하고 육상・수영 등의 실업팀 창단, 교기육성 등으로

침체된 지역 체육을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경주시설공단’을 출범시켜 다양한 경영수익사업을 발굴함은 물론,친절한 서비스와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안강, 황성, 동천, 월성동의 청사와 용강동 주민자치센터를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증축하고 공무원들의 직무성과평가제를 정착시켜

섬김행정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계사년을 위대한 경주의 해로 함께 만들어 가실 자랑스러운 경주 시민 여러분!



희망이 있어 행복한 경주의 밝은 미래가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당당하게 실현해 나아간다면

먼 훗날 역사는 우리를 자랑스러운 경주인으로 평가해 줄 것입니다.



우리 경주는 화랑‧화백‧선덕의 소중한 정신과 한반도 최초의 통일을 이룩한

당당한 기백이 있습니다. ‘希望과 幸福’이라는 화두로 계사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합시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 1. .



경주시장 최 양 식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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