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최양식 새누리당 경주시장 후보 | ⓒ CBN 뉴스 | [안영준기자]= 최양식 새누리당 경주시장 후보는 20일 이른 아침부터 경주시 건천읍과 양북, 황성동 장터를 둘러보며 최근의 경기침체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최 후보는 세월호 참사 이후 경주 불국사 등을 찾는 수학여행단 예약이 대부분 취소되고, 일반 관광객마저 크게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최 후보는 “지난달 교육부가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 시킨 결과”라며 “불국사 숙박협회에 따르면 당초 170여개 학교 5만1천여명이 예약되었으나 그후 2~3%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또 “이 때문에 경주 보문단지의 켄싱턴리조트가 5억5천여 만원, 현대호텔이 4천여만원, 그리고 The-K 호텔이 7천여만원 등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최 후보는 수학 여행단 학생들의 급식을 위한 재래시장 이용이 줄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연쇄 파장이 예상외로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최양식 후보는 또 세월호 참사를 통해 국제 관광지인 경주의 종합 사회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최 후보는 우선 ‘재난 구조단 네트워크’ 운영과 함께 교량과 저수지 등 재해 위험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정비, 그리고 재난안전 교육을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특히 단체 여행객과 가족 중심의 여행자 등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및 이용업소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후보는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위해 관광업계 전반에 대한 안전의식 및 행동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각 업체별로 점검해 문책과 포상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