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사회각층의 다양한 승객들을 하루에도 수십 명씩 모시는 택시기사 생활을 하면서 책을 펴낸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경주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최창언 씨(60세) 저자는 “천직(天職)과 천직(賤職)”을 통해 35년간 경주에서 택시기사로 살아오면서 느낀, 본인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수필형식으로 담담히 풀어냈다.
전문작가는 아니지만 택시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에피소드는 물론 승객을 대하는 택시기사의 자세, 그리고 승객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나 미담 사례을 접하며 틈틈이 메모해 둔 글들을 정리한 저자는,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좁은 공간에서 시민의 발이 되어 승객의 안전과 가족의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있음에 늘 자책감을 느끼고 고민해 왔다”며 “이 책을 읽으면서 핸들을 잡고 있는 모든 기사들이 공감하고 택시기사라는 직업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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