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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간투어' 대박 터졌다!!
동궁과월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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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궁과월지
ⓒ CBN 뉴스
[안영준기자]= 초저녁 눈썹달이 가지에 걸리면 대밭 사이 월지에 비친 임해전의 웅장한 자태가 번성했던 옛 신라의 밤향기로 묻어난다.
요즘 경주는 관광객들의 야간 투어로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황금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하루에 2만3천여 명이나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동궁과월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CBN 뉴스
어둠이 내리면 관광객들이 동궁과 월지 반월성, 첨성대 등 왕경지역을 찾아 하나둘 켜지는 화려한 조명에 탄성을 자아낸다.
동궁과월지 관람 시간이 21시30분까지로 마감돼 일부 관광객들은 입장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항의를 하며 일부는 담장을 넘는 진풍경 까지 펼쳐졌다.
↑↑ 입장이 마감되자 담장을 넘어
ⓒ CBN 뉴스
부천에 사는 관광객 이 모 씨는 “세월호 참사에 가족들과 조용히 나들이를 즐기고 싶어 천년고도의 밤 경주를 찾았는데 입장을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야간 관람시간을 좀 더 연장 해줄 것을 경주시에 건의 했다.
한편 경주는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 및 단체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져 보문단지 숙박업소 펜션 등 일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은 그야말로 행복한 비명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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