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첫 관문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조형물인 ‘서라벌 치미’가 세워져 경주를 상징하는 새로운 조형물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13일 오후 2시 나정교 야외무대에서 지역주민과 각계 인사,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관문 서라벌대로 나정교 경관조형물인 ‘서라벌 치미’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서라벌 치미’는 황룡사터에서 출토된 장식 기와 치미를 재현한 것으로 우리 조상들의 웅지와 기상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나정교에 설치된 경관 조형물에는 3톤의 청동과 14톤의 석재로 제작, 설치 되었습니다.
특히 낮 시간에는 그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어며 야간에는 조명을 설치해 은은하게 자태를 뽐내는 치미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주시는 이번 ‘서라벌 치미’ 준공식이 문학올림픽인 ‘제78차 국제펜대회’ 기간에 세워져, 국내외 문인 및 초청자들이 한류(K-Culture)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경주(신라)의 문화(G-Culture)를 이해하고 문학의 모티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서라벌 치미’가 시민은 물론이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천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경주관문의 상징물로 자리 잡아, 국제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