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양남초,꿈쟁이 책을 눈에 담다
-세계 책의날 기념 행사 가져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24일
|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경주시 양남초등학교(교장 박평우)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본교 도서관에서 「글을 눈에 담고 꿈을 가슴에 담고」란 슬로건 아래 전교생이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책 속 보물찾기, 북카페 운영 등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펼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어 선생님과 친구에게 선물을 하기도 하고, 미리 선생님들이 책 속에 숨겨 좋았던 보물을 찾아보기도 하였으며, 북카페를 연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동주 학생은 “평소 도서관에 잘 가지 않는데 이렇게 만들기 활동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보물을 추리해 보기도 하고 북카페에서 책도 읽으니까 도서관이 더 가까워 진 것 같다”고 하면서 “보물을 못 찾았는데 책을 빌리다 보면 보물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이야기하였다.
| | | ⓒ CBN 뉴스 | | 경상북도의 동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양남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0명이 채 안되는 작은 학교이지만 3학년 이상 전 학생이 참여하는 「해를 품은 꿈쟁이」란 독서 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으로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 이번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이러한 행사를 통해 책을 가까이 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평소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왔던 박평우 교장은 “오늘 행사로 우리 아이들이 책을 눈에 담는 계기는 마련한 것 같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서 관련 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글을 눈에 담고 꿈을 가슴에 담는 꿈쟁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세월호 사건으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실시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바로 앞의 동해와 그 위를 떠오르는 해를 품는 든든한 소나무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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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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