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선연구소(소장 진월 스님)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존 사뮤엘 인도 첸나이 아시아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국대 선연구소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석존의 나라 인도의 학자와 함께 학문적 자축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한 것으로, 존 사뮤엘 소장의 ‘남 인도 불교의 역사와 현황 : 칸치포람(보리달마의 고향)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와 진월 스님의 ‘도의와 달마의 시원적 선사상 비교’ 논찬 발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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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선연구소장 진월 스님은 “칸치포람은 보리달마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으로, 선을 중시하는 한국불교인들에게도 중요한 인연지”라며 “한국에 전해진 선법의 원류와 경로를 검토해 보는 일은 역사를 되새기며 문화유산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선연구소와 인도 첸나이 아시아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에 앞서 24일 오전 10시 백주년기념관 4층 선연구소에서 두 연구소의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