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입실초등학교(교장 이재경)는 지난 4월 7일(월)부터 돌봄참여 아동들(1~2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돌봄교실’(구연동화 프로그램)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책 읽어주는 돌봄교실’은 돌봄 시작 시간(오후 3시) 이전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 50분까지 진행된다.
그 동안 외동도서관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재능기부를 해 주시던 자원봉사자들(이주혜 외2명)이 지난 4월 7일부터 입실초등학교에서도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며 이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 | | ⓒ CBN 뉴스 | | 길지 않은 50분 동안 아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이 풀어나가는 이야기 보따리를 따라 자신들만의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다녀온다. 그리고 요즈음 같은 따뜻한 봄날에는 아이들 모두 학교 뜰로 나와 돋아나는 새싹과 봄꽃들을 감상하며 아이들 각자가 스스로 선정한 동시를 친구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독서를 단순히 지식획득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 그리고 지성을 통합적으로 신장시키는 계기로 변모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자신들로 인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그들에게 기쁨이자 행복이라고 말한다.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세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책을 읽어주는 그들의 목소리를 타고 아이들에게 전해지기를, 이렇게 자라난 우리 입실 아이들이 만들 세상 또한 아름답기를, 그 작은 소망을 입실초 선생님들 조용히 바래본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