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월성동,문화강좌 '바리스타 교실' 수료식 개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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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월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정석)에서는 2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8주간 월성동 문화강좌 바리스타 교실을 운영하여 2013년도 1기 20명에 이어 2014년 2기 1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바리스타 교실은 모집 정원 20명이 금방 채워질 정도로 모집 기간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현재 커피숍을 운영하시는 김명숙 강사의 생활 속의 커피 문화와 맛, 커피의 발견과 전설, 우리나라 커피 역사 등 이론과 함께 핸드드립, 카푸치노, 카페라떼 등의 실습을 병행해 가면서 수강생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해 지루하지 않은 수업으로 이루어졌다.

9일 실시된 수료식은 수료증 전달, 기념품 전달, 1기 수강생의 꽃다발 전달, 동장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13년 바리스타 1기 수강생의 대표가 2기 수강생들 전원에게 장미꽃 한송이씩 전해주면서 바리스타 수료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문화강좌로 발전하기를 바랐다.

또한 이날 수료한 수강생 중에는 단순한 커피에 관한 문화강좌가 아니라 커피를 배우면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손수 커피를 만들어 함께 한잔 하면서 부부愛를 느끼고 며느리와 손자들에게 ‘우리 가족의 영원한 바리스타로 임명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가족愛도 느끼면 새롭게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회원들과 함께 커피를 만들어 가면서 커피보다 더 짙은 진정한 사람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뻤다고 강좌를 수료한 소감을 전했다.

전점득 월성동장은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바리스타 강의를 열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수강하여 기쁘게 생각하고, 커피를 통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1기 수강생들이 2기 수강생들에게 전달한 꽃다발 전달식이 계속하여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