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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양동마을 민․관 합동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추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가꿀수록 아름답습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02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4월 2일(수) 오후2시 경주양동마을에서 도․시군 공무원, 경주소방서와 의용소방대, 경주양동마을 주민, 문화재지킴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행사는 문화재에 대한 민간주도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지역의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추진하게 되었으며, 특히 봄철 건조기와 관광객 급증 시기를 맞아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합동 소방훈련도 함께 실시하였다.

경주양동마을은 2010년 마을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마을에는 목조 및 초가 건물이 밀집되어 있고 주민들이 살고 있는 생활문화재지역으로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 등 대형피해의 위험이 높아 행사장소로 선정하게 되었다.

ⓒ CBN 뉴스
행사는 경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여 문화재지킴이 대표가 “모든 국민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찬란한 민족문화를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문화유산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경주소방서 주관 합동소방훈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캠페인, 마을 환경정비 순으로 진행되었다.

합동소방훈련은 양동마을 물봉동산에 관광객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하여 화재진행 단계에 따라 ▴상황발생(화재신고) ▴자체 초동진화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공중․지상 합동진화 ▴화재 완전진압 ▴강평 순으로 진행되었다

양동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령층으로 아궁이 사용, 쓰레기 소각 등 실화 가능성이 높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관광지로 관광객에 의한 실화 가능성도 높아 마을주민 30여명도 훈련에 참가하여 초동진화, 민가방어, 주민대피, 문화재 반출, 관광객 대피 등 화재에 대비한 위기 대응능력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주지역 의용소방대, 문화재 돌봄단체, 문화재지킴이단체 등 민간단체들은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분위기 조성과 문화재 재난예방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앞으로 꾸준한 봉사활동과 홍보활동을 통해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가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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