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발대식 개최
- 1일 경주서 발대식, 해양수산부, 한국해양대와 업무협력 MOU 체결 - 9개국 10개항 걸쳐 실크로드 바닷길 집중 재조명, 해양민국 뿌리찾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1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일 경주에서 손재학 해양수산부차관,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한국해양대학교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실크로드 문화 재조명과 실크로드 국가와의 상호교류 및 통상강화를 통해 해양국가(海洋國家)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창조적 해양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은 동서 문명 소통로인 실크로드를 매개로 역사재조명, 新한류문화 전파와 경제영토 확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 프로젝트인‘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 | | ⓒ CBN 뉴스 | |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육로 실크로드에 이어 해로 중심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통해 우수한 韓문화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류를 넘어 문화 산업화를 이끌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해양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해양탐험정신, 개방성․진취성 등의 해양문화를 계승․발전 도모하고, 문화교류를 통한 창조적 산업화 연계방안 마련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글로벌 대장정의 주요사업은 해양실크로드 역사․문화 재조명,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실크로드 탐험대, 기록․홍보 사업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추진하게 된다.
먼저, 학술적 뒷받침을 위해 국제학술회의 개최와 해로를 중심으로 해양실크로드 사전과 도록 편찬 등 역사․문화 재조명 사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당위성과 학계 및 대중의 관심을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로, 실크로드 우호협력이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와 통상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실크로드 거점지역과의 문화교류 협정체결, 우호협력 기념비 설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세 번째로, 해양민국(海洋民國)의 역사성과 다양성을 찾아, 대한민국의 정신과 혼을 세계에 알리고, 21세기 新 한류문화를 전파해 나가기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오만, 이란, 스리랑카, 미얀마에 이르는 9개국 10개항의 주요거점도시를 탐험하는 해양실크로드 탐험대를 운영한다.
끝으로, 해양실크로드 다큐제작, 백서 및 화보 발간, 대국민 홍보사업 등 다양한 기록․홍보사업 추진을 통하여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해양의식 함양을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본 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연구기관, 대학, 유관기관 등 각 분야의 오피니언리더와 전문가로 구성된 코리아 실크로드 추진․기획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해양분야 전문가들이 대폭 보강됐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향후 프로젝트의 추진방향,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창조적 산업화 연계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은 “바다는 대한민국 미래의 보고이자 꿈과 희망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해양경제영토 확장, 해양관광과 문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해양강국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생각하며 글로벌 대장정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이다. 해양 실크로드 재조명을 통해 우리문화의 정체성 복원은 물론 역사, 해양문화, 관광 등 융합을 통해 창조적인 산업화에 힘쓰고, 21세기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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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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