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27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정강수 경주부시장을 비롯해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 최상준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차세대 원자력 제염・해체 원천기반기술 연구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월성원전을 비롯한 국내 원전의 해체가 늦어도 2020년대 중반부터 도래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는 ´12년 11월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 기반기술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시급한 21개 미확보된 핵심기반기술을 10년 이내에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해체 추진 중인 원전은 147기이며, 가동원전 430여기 중에서도 노후 원전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원자력시설 해체시장은 2030년까지 약 5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 | | ⓒ CBN 뉴스 | |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12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원자력연구개발사업공모에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경북대, 동국대, 원자력연구원 등과 공동 협력으로 차세대 원자력 제염・해체 원천기반기술 연구를 응모하여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되었다.
경주시는 이번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원전시설 해체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원자력 해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동차관련 업종 위주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원자력 해체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원자력 해체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강수 경주부시장은 “국내 원전 중 2020년 중반에 해체가 예상되는 월성원전과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원전운영 사업자인 한수원 본사,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한국원자력연구원 소속) 등이 있는 경주가 현재 설립 추진 중인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과 연계하여 원자력 해체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실증의 최적 조건을 구비하고 있으므로
이번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경북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거대한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제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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