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경주사천왕사지 사적 문화재지정구역 추가 지정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24일
|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사천왕사지(사적 제8호)와 경주 남고루(사적 제17호)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해당 유적과 연접한 구역을 사적 문화재지정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가장 먼저 지은 전형적인 쌍탑식 가람배치 양식의 경주 사천왕사지는 신라 호국불교의 성격과 신라인의 불교관·우주관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가람이다. 경주 사천왕사지는 현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하고 있으며, 추가 문화재지정구역은 경주 낭산(狼山)과 연계한 신라 유적의 밀집지역으로 사천왕사지의 보호와 사역 규모 확인 등을 위해 새롭게 편입된다.
| | | ⓒ CBN 뉴스 | | 경주 남고루는 고려 시대에 축조된 제방, 읍성 등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이번에 추가 지정되는 구역은 1993년 발굴조사를 통해 토루(土壘, 흙으로 만든 보루)의 흔적과 석축벽이 발견되어 남고루의 역사성과 진정성을 이해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경상북도, 경주시와 협력해 이번에 사적으로 추가 지정된 구역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보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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