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보훈선양의 새로운 미래를 활짝 연다
-금년 유공자 조례 시행, 기념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23일
| | | ↑↑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계획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보훈선양업무 담당조직을 설치한 이래 굵직하고 다양한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보훈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 독립유공자 수(2013년말) : 전국 13,403명 중 경북출신 2,036명으로 15% 차지
<독립유공자 및 참전유공자에 대한 경상북도 자체 지원>
도는 정부의 보훈시책을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 향상을 위해 자체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작년 말 제정한‘경상북도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된다.
자체지원내용은 우선 생존 애국지사에게 보훈명예수당 매월 10만원과 명절․관련기념일 등에 위문품을 제공하고 사망시 조의금도 지원한다.
독립유공자 및 유족 중 의료보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는 연간 50만원까지 본인부담금 중 진료비 및 약제비를 지원하고,
도내 65세이상 참전유공자는 2009년 5월부터 광역도 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생존 애국지사와 저소득 보훈대상자에 대해 호국보훈의 달에 가정을 방문 위문품도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낙동강호국평화벨트 조성>
경북도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활동과 정신을 선양하고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 및 체험장 조성>
작년 12월 재단법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해 경북독립운동사에 대한 조사. 연구. 전시와 교육. 체험.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안동시 임하면에 총 296억원(국비 135, 지방비 161)의 예산으로 건립중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에는 전시관․교육문화관․야외전시장 뿐만 아니라 신흥무관학교․전투체험장․독립군 양성장 등 체험학습장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부지매입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 및 현충시설 건립>
낙동강 호국평화벨트는 나라를 지킨 호국의 정신을 역사와 문화, 관광을 융합해 새롭게 보여주려는 것으로, 전쟁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학습하며 교육할 수 있는 방식으로 특성 있게 조성한다.
기념·상징공원, 청소년 교육, 전쟁체험 시설 등을 충실히 준비해 ‘국민 안보교육의 장’,‘세계적인 호국평화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 1단계 사업으로는 칠곡, 영천, 상주, 영덕지구에 전투기념관 건립, 호국공원, 체험시설 등 조성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약 1,129억원을 투입한다.
<낙동강호국평화벨트 조성 1단계사업>
1단계 사업은 칠곡(낙동강호국평화공원조성,460억원), 영천(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260억원), 영덕(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309억원), 상주(화령장전투전승기념공원,100억원)이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포항(학도병․소년지원병 전투 등 100억원), 경주(안강․기계전투 등 160억원), 군위(효령․고로전투 등 60억원)지구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20억원이 투입된다.
<현충시설 건립 및 정비>
국가유공자 명예를 선양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후세에 대한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현충시설의 확충․정비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의성의 의병기념사업(기념관 건립 등)과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내에 연면적 3,000㎡ 규모의 경상북도보훈회관 건립 등이 있다.
<다양한 호국․보훈행사 개최>
경북도는 6․25전쟁을 기념해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호국의 고장으로서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낙동강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행사를 개최한다.
<경북지역의 호국활동 책자 발간>
경북도는 호국역사 및 호국정신을 재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해 왔다.
경북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의 수집 고증, 연구 및 체계적인 정리로 3년에 걸친‘경북독립운동사(Ⅰ~Ⅶ권)’발간을 금년 3월에 마침내 마무리했다.
또한 6.25전쟁 참전 학도병의 증언을 녹취․수집‧조사․집대성한‘나라를 구한 영웅 학도병’, 경북의 6․25전투에 관한 사료를 수집․조사․연구해 펴낸‘경북지역 전투로 살펴본 6․25전쟁 이야기’등을 이미 발간한 바 있다.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은“우리 경상북도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목숨 걸고 피로써 지켜낸 호국과 충절의 메카이다. 이 고귀한 희생정신과 정체성은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어가야 할 경북의 혼이며, 한국 정신문화의 으뜸이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더욱 빛내고 가슴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줌으로써 자랑스러운 대한국민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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