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 아직 끝나지 않았다"관내 유입 철통 봉쇄
- 가금류 이동 시 예찰과 분변검사 실시 후 이동 승인 - - 이동통제초소, 거점소독시설 운영 24시간 비상근무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13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전북 고창에서 최초 발생(3.16.)해 전국 6개도 33건 발생했던 고병원성 AI가 3월12일 세종시 산란계농장에서 또다시 양성판정을 받아 7개 시․도로 확산됨에 따라 방역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관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달 17일 위기경보 수준 경계단계 발령 이후 AI 방역대책본부를 확대(본부장 : 시장)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가 57일째 비상근무 중이다. 외부 차량의 출입이 잦은 2개소(서안동, 남안동 나들목)에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해 축산관련차량 이동통제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북 경주 산란계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난 주말부터는 가금사육농가에서 사육하던 가금류를 이동(출하)하고자 할 때 이동예정 7일전에 반드시 시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신고한 농가에 대해서는 예찰과 함께 분변을 채취해 가축위생시험소에 검사의뢰 후 AI간이키트 검사결과 음성일 경우만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
그리고 안동시에 신규로 유입되는 가금류에 대해서도 시에 신고하도록 하고 입식 후 7일 동안 매일 농가에서 임상관찰 후 결과를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7일 경과 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협조를 받아 분변검사를 실시하도록 하여 이중 삼중의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철새로 인한 AI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주 서식지인 안동호, 임하호 및 주요 하천과 유원지 등에 대해서는 시(32명), 축협(3명)에서 지속적으로 예찰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방역취약 지역인 전통시장 판매닭과 방사닭 농가 주변에도 집중 예찰․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북후면 옹천리 소재 간이체육시설 인근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야생조류(지빠귀) 17수는 가축위생시험소 북부지소로 검사의뢰하였으며 독극물중독이 의심된다는 소견이나 독극물 중독여부는 지소에서 검사가 어려워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로 이관했고 결과가 나오려면 수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안동시 축산진흥과장(김한철)은“경북지역인 경주까지 발생해 고병원성 AI의 차단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가금류 사육농가와 축산관련 차량(특히 가금류, 분뇨, 왕겨 및 알 운반)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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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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