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기독교 방송 | | 경주시는 기존 사적지만으로는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부사적지 일원 42만㎡의 유휴지가 화려한 꽃 단지로 변신한다.
오는 3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꽃 단지 조성이 시작되며, 오는 4월 초에 개화하는 유채 꽃을 시작으로 코스모스, 연꽃, 야생화, 꽃동산, 생태터널, 꽃길과 메밀, 조, 수수 등의 관상용 식물단지 등 계절별로 다양하게 꽃을 볼 수 있는 대단위 꽃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사적지 일원은 전국각지의 촬영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유채와 연꽃 개화 시기에는 동부사적지 일원에 사진과 방송촬영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우리시의 관광객 1천 1백 만 명 시대 개막에 크게 기여하였다.
아울러 꽃 단지와 연계하여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 축제로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듣는 기쁨을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는 4월에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한시간 동안 봄에는 유채단지, 여름에는 연꽃단지, 가을에는 계림과 억새단지를 순회하면서 대금, 가야금, 해금 등 전통 국악 공연과 색소폰, 기타, 트럼펫 연주, 가수 초청공연, 관람객 즉석 참여마당 등 공연으로 옛 신라의 풍류 생활을 느껴보는 것도 경주를 관광하는 팁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