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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부산 부평깡통야시장 견학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05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단장 박정호)과 성동시장상인회(회장 권인택) 및 부녀회(회장 이숙자)는 지난 27일 성동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 부평깡통야시장을 견학했다.

이날 성동시장상인 90여명과 시 관계자 등 100여명은 부산의 명물로 자리 잡은 부평깡통야시장을 방문해 야간경관조명, 안내사인 등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대화, 먹거리 시식 등을 통해 성동야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부평깡통야시장은 지난해 10월 부평시장 내에 조성됐으며, 110m가량 길게 늘어선 야시장 매대에서 유부전골, 씨앗호떡, 단팥죽 등의 부산의 명물 먹거리와 짜요, 룸피아, 미고랭 등의 평소 접하기 힘든 다문화 음식 구간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평깡통야시장 관계자는 “야시장 매대운영자들은 하루 약6시간의 영업으로 매일 40~6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기존 상인들도 야시장 영업시간에 맞춰 시장을 열어 야시장 개장 전보다 약10~20%의 매출 상승효과를 보고 있으며 야시장 주변의 상가도 덩달아 매출상승 효과를 보는 등 시장 주변 전체상권이 활성화 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 CBN 뉴스
성동시장도 문화관광형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작년11월 30일 먹자골목 64개 업체를 중심으로 나이트마켓이 문을 열었다.

참여 상인들은 상인최고경영자과정 수강을 통해 고객응대를 위한 친절교육과 현대 소비자의 이해, 관광시장의 트랜드와 야시장 마케팅 기법 등을 익혔다.
시장 환경정비, 무료wi-fi설치, 포토존 조형물설치, 닥트 설치,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표기된 메뉴판 및 포켓북 준비, 점포 방문지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응대법을 지도받는 등 다양한 준비를 했으나, 특색있는 메뉴 개발, 운영 및 홍보 미흡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부평깡통야시장을 둘러본 성동시장 상인들은 “유명하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참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평일인데도 고객들이 많아서 놀랬다”, “일반 시장에서 볼 수 없는 각 나라의 특색 있는 먹거리들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고객의 입장에서 메뉴개발에 힘써야겠다.”,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한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은데 질서 있게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 놓았다.

이날 상인회를 인솔한 박정호 단장은 “지난해 문을 연 나이트마켓이 예상외로 활성화되지 못해 안타까웠다. 이번 견학은 상인회와 사업단 모두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다.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로운 메뉴 개발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마켓투어 등 성동 나이트마켓이 경주를 방문하는 분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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