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TV 하회마을에서 한국인의 건강비결 취재
-박근혜 대통령, 러시아 국민들에게 하회마을 추천이 큰 역할 한 듯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04일
| | | ↑↑ 하회마을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러시아 주요 연방채널인 RUSSIA 2TV가 3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 동안 “한국인의 건강비결 및 스타일”을 콘셉트로 안동의 하회마을을 취재한다.
이번 취재는 안동과 경주에서 이루어진다. 안동에서는 3월 5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하회마을 스케치, 부용대의 석양장면 등을 촬영한다. 6일에는 러시아TV 관계자가 병산서원 분향 재현을 체험하고, 다도예절과 가훈 및 사군자 체험 후 우수한약재유통센터에서 한약재에 대해 알아본 다음 경주로 이동하여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송은 26분 분량으로 러시아2TV와 러시아24TV, My planet TV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고 월 20회 이상 재방송이 계획되어 있다.
러시아TV의 안동 취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9월 G20정상회의에 참가한 박 대통령은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인이 가볼만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한국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알려졌지만 한편으론 상당히 열정과 흥이 넘치는 역동적 나라”라며 “한국의 정적이고 전통적인 모습을 보려면 안동의 하회마을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었다. “하회마을에 가면 선비문화를 볼 수 있고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도 일품”이라며 러시아 인들의 방문을 권했고 러시아TV24를 통해 방송됐었다.
또한 한국의 음식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도 “비빔밥과 잡채, 빈대떡, 비빔국수를 좋아하고, 요즘은 먹는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한국음식이 거기에 딱 맞는 건강음식이라고 소개하며 한국과 러시아 간 음식문화교류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러시아 비자면제협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러시아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더불어 한국인의 생활상과 건강비결에 대한 궁금증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촬영을 계기로 러시아에서 안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안동 관광홍보를 확대해 일본과 중국에 이어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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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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