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한중인문교류 국가대표로 선발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 문화융성과 인문교류 주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03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인‘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한중인문교류사업은 지난해 한중정상회담 후 정부와 한중인문교류공동위원회가 중국정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현정부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이다.
이번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은 경북도가 한중 실크로드 국제협력 등 그동안 선도적으로 주도해 온 주요 국제화 사업들이 국가차원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명실공히 한국 문화융성의 국가대표 지자체로 선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박근혜 정부의 국제화와 문화융성, 인문교류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한․중 양국 정부차원의 공동 협력과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게 되는 한편,
향후 추진하는 한중 국제협력 사업과 실크로드 프로젝트, 세계문화엑스포 등의 대표적인 문화융성 국제화 사업들도 추진명분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인문교류공동위원회 (2013. 11. 19 출범)
◦ 수석대표 : 김규현 외교부1차관, 리유쩐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
◦ 공동위 구성
- 한국측(외교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 6개 기관)
- 중국측(외교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등 7개 기관)
◦ 공동위 사업영역 : 학술, 지방, 청소년, 체육, 언론 등 인문교류
‘한중인문교류테마도시’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방중 때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인문분야 유대강화 합의에 따른 것이다.
한중 양국 공동으로 한중인문교류 공동위원회를 구성 교류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전국 시도중에서 한중 인문교류를 선도하고 사업아이템이 우수한 지역을 테마도시로 지정,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함께하는 사업이다.
테마도시에 선정되면 전국시도지자협의회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사업을 협력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외교부)에서는 중국 외교부와 협의해 경북도의 실크로드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산시성을 중국측의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국비예산도 지원하게 된다.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 개요
◦ 한중 정상회담시 인문분야 유대 강화 합의(2013년 06월)
및『인문교류공동위원회』신설(2013. 11. 19)후 최초 추진사업
◦ 선정기준 및 대상
- 자매결연/우호협력 관계가 있고 同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한중 지방정부
- 인문테마의 교류실적이 있고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한중 지방정부
- <한중 인문교류 원년>을 감안하여 사업내용과 참여의지가 강한 한중 지방정부
○ 협력부처/기관 : 한중 외교부, 지방정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 예산지원 : 양 국 외교부에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를 통해 선정된 지방정부에 일정 예산(국비) 지원
| | | ⓒ CBN 뉴스 | | 이병환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한중인문교류테마도시’선정은 한중인문교류 최초 사업으로
특히, 올해가 한중 인문교류 원년임을 감안해 정부와 공동위원회에서도 인문교류실적과 사업기획안을 중심으로 심사해 이루어졌으며, 충남, 인천 등 전국 7개 시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이번 타시도와의 경쟁에서 경북도가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그 동안의 중국과의 교류협력, 한중 실크로드 교류 성과, 대통령 방중 후속대응 등이 정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실크로드 상징사업, 경북-산시성 자매결연 기념사업, 경주-시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선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상북도의 한중 인문교류 사업계획은‘실크로드 인문교류 한중기념사업’을 사업명으로 실크로드 인문교류 기념탑(신라상징탑) 건립, 청년포럼, 청소년/대학생 상호교류, 전통예술공연 등을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산시성 자매결연 1주년 기념사업 및 경주시-서안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산시성 영리더(young leader) 경북도 방문, 산시성 제1회 실크로드 박람회 참가,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9월, 구미) 등도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산시성 실무단이 방문했을 때 실무협의회에서 양측의 이러한 사업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세부 협력 및 지원방안을 협의한 바 있으며, 주요 사업 추진부서를 중심으로 향후 세부 사업계획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 역사문화와 정체성의 본산으로 실크로드와 국제교류를 선도적으로 개척한 자부심과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문화융성정책과 더불어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중국측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가 될 경북도 자매지역 산시성은 수당(隋唐)시기 중국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로 진시황의 병마용과 당 현종과 양귀비의 러브스토리로 유명하며 현재 서부대개발의 거점도시이자 시진핑 국가 주석을 배출한 곳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시안과 셴양(咸陽 : 진나라 수도)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어 인구 1,500만이 거주하는 *국제화 대도시로 건설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산시성에는 최근 한국기업과 교민 진출이 본격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시안총영사관과 코트라 시안사무소, 관광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70억불 규모를 시안에 투자함에 따라 관련 협력사의 진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한중경제협력의 주무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4개 지자체가 산시성 지역 지자체와 교류하고 있다.
특히 금년은 경주와 시안시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했고 구미시와 산시성 웨이난(渭南)시도 금년 9월 구미에서 개최 예정인‘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에서 우호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어서 경북과 산시성간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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