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경주예술의전당이 ‘실버명화극장’을 매개체로 실버세대들도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쉼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2013년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실버명화극장’이 연간 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문화 복지 프로젝트 ‘실버명화극장’은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추억을 되새겨주는 프로그램선정으로 실버세대들에게 큰 사랑을 얻었다. 또한 타 지자체에서 실버세대를 겨냥한 문화사업을 위하여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그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실버명화극장은 2014년에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올해는 오는 3월 5일 “미워도 다시 한 번 2”를 시작으로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상영한다. 특히 이번에 상영될 영화들은 2013년도에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선정하였으며 매월 마지막 주는 외화특집으로 “벤허”,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등의 대작을 상영한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하게 1,000원으로 관람 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gjartcenter.kr)나 전화 1588-4925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