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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심한 `본토박이` 선거이론이 시민들을 현혹한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18일
↑↑ 안강읍민 임은숙
ⓒ CBN뉴스 - 경주
[경주시 안강읍민 임은숙] 요즘 한심한 선거이론이 시민들을 현혹한다~~~ㅠ “본토박이론”다.

경주에서 태어났던지 살든지 했던 폭넓게 지칭되는 <경주인>이 각 선출직에 나오거늘 “본토박이론”이 뭔가? 그 말이 회자 될 정도로 경주에 먹히는 건 또 뭔가? 참 속상하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진시황제를 만든 사람은 전국시대 7제후국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던 “여불위”다.

그리고 삼국유사를 쓴 일연은 전국을 돌며 승려 생활을 하였기에 그 귀한 삼국유사를 집필한 것이다.
삼국통일에 일조한 많은 사람들은 당나라에서 유학했거나, 당나라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관리를 지냈던 해외파였다.

이런 신라의 피를 받은 경주에서 “본토박이론‘은 못나고 못난 하책이다.

우린 자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력이 있다면 해외유학을 시키고저 기러기 아빠를 감수한다.
왜? 좋은 대학에 가느라, 유학을 가느라, 부지사를 하느라, 미국영사관에 근무하느라 경주를 떠나 있던 것이 ”본토박이론“에 실점을 해야 하는가? 본토박이 그도 능력이 돼서 부지사를 할 수 있었다면, 다른 시장들 처럼 행안부 차관이나 서울 부시장을 할 능력이 됐었다면 그것을 마다했 겠는가? 능력이 안되어서 못했다면 겸손해야지 경주시민들을 뭘로 알고 ”본토박이’를 말하는지 ~~~ㅠ

시장, 군수, 시도지사들은 직선제를 할 때에도 행정고시를 거치지 않고는 갈 수 없었던 자리다.
시, 군, 도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도 공무원 시험을 거친다.

시장이야말로 이 방대한 조직과 막대한 예산을 유능하게 다뤄야 하기에 더 더욱 많은 공부와 경력이 요구된다. 선출직으로 바뀐 현실에서도 각종 비리나 부정부패 사건에 휘말려 낙마 하거나, 무리한 지시나 사업 추진으로 부하직원들을 감옥에 보내거나 한 케이스를 보면, 대개 행정 경험이 없는 선출직들이다.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도 변호사 출신으로 그렇게 일을 잘한다고 자타가 공인했어도, 결국 대장동, 백현동 등 무리한 치적의 욕심으로 많은 사람 들이 패가망신하고 재판을 받거나, 몇 사람은 유명을 달리했다~~~ㅠ

경주시장은 외지를 유랑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기관에서의 다양한 행정 경험이 진짜로 귀한 것이다~~~

부자는 돈이, 학자는 지식이, 경주시장님은 중앙에, 도에, 해외에, 그리고 행정기관 내에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가 진짜 실력이다.

“본토박이”란 멀리서 숲을 보지 않고, 숲 안에서만의 우물 안 개구리라는 또 하나의 말로, 경주시장직에는 자격이 모자란다는 말이다.

경주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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