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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화랑청소년연합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 유치 기원 굿뉴스코 페스티벌” 대성황

- 17일 오후 7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경주시민 1200명과 함께 펼친 청춘페스티벌 열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7월 21일
↑↑ 새화랑청소년연합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굿뉴스코 페스티벌”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 밤 폭염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경쾌하고 열정적인 페스티벌을 위해서 전 세계를 다녀온 청춘들이 옛날 화랑의 기개가 찬란했던 신라 천년의 고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경주에 몰려들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홀에서 지난 17일 오후 7시, 개최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기원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주낙영 경주시장을 바롯 한 관객 1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석기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새화랑 청소년 연합이 주관하여 6개월간의 준비와 홍보기간을 거쳐 개최됐다.

이날 오후 6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지만 가족, 친구, 소규모 단체들이 삼삼오오 하우스 오픈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1층 출입문에는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서툰 한국어로 인사하는 봉사단원들과 안내를 받으며 입장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주차 및 에스컬레이터 안전요원 등 자원봉사를 위해 지원한 고등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굿뉴스코 페스티벌
ⓒ CBN뉴스 - 경주

3층 메인 공연장 두 대 뒤편에는 20~40명 규모의 전통의상을 입은 한국. 코트디부아르.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5개 나라의 300명의 웅장한 공연단과 스텝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드디어, 1부 공연이 시작됐고. 1.200석 만석을 이룬 가운데 대학생들을 구성된 ‘굿뉴스밴드팀’의 귀에 익은 노래와 객석의 함성과 함께 공연의 서막이 올랐다.

안동 국제 탈춤 대상 수상팀인 ‘라이쳐스 스타즈 대학생 건전댄스팀의 역동적인 댄스와 열정적인 남미의 강렬한 전통댄스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전주 국제 댄스 페스티벌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현지인 댄스팀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장은 함성과 함께 어깨춤을 들썩이게 했다.
↑↑ 주낙영 경주시장 인사말
ⓒ CBN뉴스 - 경주

경주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의 염원을 담아 여러 나라에서 온 청소년들이 열정적인 무대에 경주시를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6.25전쟁 후 폐허되고 가난했던 한국에 평화봉사단(Peace Corps) 소속 세계각국 젊은이들이 한국을 도왔는데 70년동안 열심히 일한 덕분에 10대 경제대국이 되고 이제는 가난한 나라에 한국청년들이 도움을 주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현재 2025년 APEC정상회의가 서울.인천.부산등 막강한 도시들과 치열한 유치경쟁속에 있는데 경주시민들도 유치기원에 함께 해주길 부탁드립니다” 라고 당부했다.

2부 무대에는 한국 전통소설인 춘향을 모티브로 연출한 ‘춘향전’ 공연과 해외봉사를 통해 변화된 마음을 담담하게 그려낸 연극 ‘트루스토리’가 시작됐다.

트루스토리에서는 폐지 줍는 엄마의 딸로 태어나 가난으로 상처받은 여학생이 1년간 다녀온 해외봉사를 통해서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엄마와 마음이 연결되면서 변화되는 이야기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굿뉴스코 페스티벌
ⓒ CBN뉴스 - 경주

분위기가 바뀌고 족두리와 색동옷으로 차려입은 부채춤 공연은 특히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어르신들도 즐거워했다.

이어진 남태평양 댄스로 시원한 섬나라로 청중들을 여행하게 하였고 안동탈춤 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수상팀 ‘오색’ 공연에 청중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사했다.

‘걱정을 턴다’라는 의미의 인도댄스에 청중들은 걱정을 날려버렸고 피날레로 아프리카 댄스에 청중들이 함께 댄스와 춤을 따라 하며 박자를 맞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화려하고 열정적이며 단아한 공연을 마치고 오세재 공연단 대표고문의 공연 메시지에서 “‘고선지’와 같은 훌룽하고 뛰어난 인물들이 많은 고씨의 나라인 고구려가 한반도를 통일한 것이 아니라 변방의 작은 나라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한 것은 ‘화랑도’라는 위대한 정신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구려는 뛰어난 사람들은 많았지만 위대한 정신이 없어서 분열로 멸망하였는데 좋은 정신을 갖추어서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열정적인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댄스팀이 다시 무대 위에 올라왔다. 모든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은 전국 및 전 세계에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의 염원을 담아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펼친 부분이 의미가 깊다.

박재홍 사단법인 새화랑 청소년 연합 대표는 "이번 공연을 주관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라는 공통된 염원을 담아 민과 관이 합심하여 큰 공연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경주시의 미래를 위해 공연을 위해 달려와 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공연팀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후원해주신 사) 새화랑 청소년연합회원들, 효청보건고등학교재단 이사장님, 미래 세무법인, 이상복 제과, 파리바게뜨, 맷돌순두부 등 뜻있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일일이 열거하지 못하지만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 묵묵히 자원봉사로 소임을 다해준 경주시 관내 청소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서 SNS로 문화관광도시 경주시의 위상과 APEC정상회 개최를 향한 염원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새화랑청소년연합은 화랑도 정신을 21세기에 걸맞는 화랑정신으로 계승, 발전시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 능력을 갖춘 청소년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며 도전과 변화, 소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하게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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