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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제4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 9월 경주 개최

-이스탄불시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 시의회 의원 등 경주엑스포 방문-
-엑스포 공원 내 이스탄불 홍보관 방문, 한-터 문학 심포지엄 추진 계획 논의-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22일
↑↑ 이스탄불시 대표단 방문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문학을 통한 국제교류의 모범사례로 성장하고 있는 한-터 문학 심포지엄이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엑스포는 터키 이스탄불시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 오스만 괵체바쉬 의원 등 이스탄불 시의회 의원단 일행이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이스탄불 홍보관 등 엑스포 공원을 관람하고 제4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한한 이들은 계명대학교 중앙아시아의 날 행사 참석에 이어 21일 경주엑스포를 찾아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 이남기 행사관리실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향후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이스탄불in경주2014’,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한 이야기와 차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시 이스탄불시의 적극적인 참여,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4회 한-터 문학 심포지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이들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기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던 이스탄불 홍보관 등을 둘러보았다.

경주엑스포 이두환 사무차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을 위해 터키에서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오셔서 행사의 격을 높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런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터간 문화교류와 협력의 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부터 경주엑스포와 오랜 인연을 쌓으며 경주를 여러번 찾은 바 있는 이스탄불시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은 “2013년 맺은 두 지역 간 우정과 신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해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위해 만든 이스탄불 홍보관이 잘 관리되고 이를 통해 이스탄불이 한국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이스탄불 시의희 의원들에게도 그 성과와 의의를 적극 설명했다.

이어 22일 오전에는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4회 한터문학심포지엄 추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발전적인 한-터 문학 심포지엄을 위해 기존 심포지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의견 제시, 심포지엄의 구체적 일정과 문학기행 코스 등 계획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압둘라만 쉔 실장은 “한-터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에 있어서 ‘한-터 문학 심포지엄’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경주엑스포에 이어 계명대, 동국대까지 문화교류가 확대되는데 있어 이 심포지엄이 큰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양 측이 협력해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리목월문학관 장윤익 관장은 “한-터 문학 심포지엄이 4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준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을 비롯한 이스탄불 시 측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경주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학을 통한 국제 교류 확대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한.터 문학 심포지엄은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시작으로 2014년 경주, 2015년 이스탄불시에서 개최되어 한국과 터키의 문학 교류의 새 장을 열어왔다.

이번 이스탄불시 관계자 일행의 방문을 통해 제4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의 경주 개최와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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